중고차 완전 무사고 판별법 | 문짝·휀더·본네트 교환 차량 사도 괜찮을까?

 

 

중고차를 고를 때 가장 먼저 보는 건 바로 ‘무사고 차량’인지 여부입니다. 그런데 많은 분들이 문짝이나 휀더, 본네트가 교환됐다는 말만 듣고 곧바로 사고차로 오해하곤 하시죠.

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단순 부품 교환이 있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. 오히려 ‘완전 무사고 차량’으로도 분류될 수 있습니다.

 

중요한 건 그 차의 ‘뼈대’, 즉 프레임 구조물이 손상됐는지 아닌지를 보는 겁니다.

 

 

 

 

1. 완전 무사고 차량, 어디까지 인정될까?

 

자동차에서 사고 여부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건 프레임(골격) 손상 유무입니다. 범퍼, 문짝, 휀더, 본네트 등은 겉면 부품이라 교환 또는 도색이 있어도 무사고 차량으로 인정됩니다.

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▪ 앞 범퍼 교환 → 무사고
▪ 도어 탈거 후 도색 → 무사고
▪ 휀더 교환 → 무사고 (단, 프레임이 휘었거나 용접된 흔적이 있다면 사고차로 분류됩니다.)

 

 

 

 

 

 

2. 문짝 교환 차량, 괜찮을까?

 

요즘은 문짝을 수리할 때도 깔끔하게 하기 위해 문짝을 통째로 분리해서 도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 과정에서 볼트를 풀었다고 해서 사고차는 아닙니다.

여러분이 확인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▪ 문 색상이 다른 부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
▪ 문짝과 휀더 사이 간격이 일정한지
▪ 도어 여닫힘이 부드러운지
▪ 센터 필러(차량 중간 기둥)에 손상 흔적은 없는지

이 조건들이 깔끔하다면, 문짝 교환 차량은 오히려 가성비 좋은 선택이 될 수 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3. 휀다 본네트 교환 중고차는 어떨까?

 

휀더나 본네트도 마찬가지입니다. 단순 접촉 사고나 스크래치로 인해 휀더나 본네트를 교체하는 경우가 많은데, 차량 골격에 손상이 없다면 걱정할 필요 없습니다.

▪ 휀더 교환 시 휠하우스나 하체 부품까지 손상되었는지

▪ 본네트 교환 차량은 라디에이터, 콘덴서, 프론트 프레임 쪽 확인
▪ 얼라이먼트 수치가 정상인지 확인 → 휠이 한쪽으로 쏠리면 하체 손상 의심

 

 

4. 단순교환 중고차, 사도 괜찮은 이유는?

 

결론적으로 문짝이나 휀더, 본네트 교환은 사고차 판정 기준이 아닙니다.
오히려 이 부분을 교체하면서 정확하게 도색·조립한 차량이라면 시세보다 10~20% 더 저렴하게 좋은 차를 살 수 있는 기회가 됩니다.

그러니 아래 내용을 잘 체크하셔서, 무사고차지만 단순 교환 이력이 있는 차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.

 

 

중고차 살 때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

 

1) 도색 상태: 색이 자연스러운지, 철판에 울림은 없는지
2) 문틈 간격: 좌우 문짝 간격이 일정한지
3) 문 여닫힘: 문이 부드럽게 열리고 닫히는지
4) 센터 필러/프레임 상태: 찌그러짐, 용접 흔적 없는지
5) 하체 상태 및 얼라이먼트: 휠 쏠림이나 하체 충격 흔적 없는지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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